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무리수'··새정치연합 지도부 '삐끄덕'

입력 2015-06-24 09:51   수정 2015-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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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문재인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무리수`··새정치연합 지도부 `삐끄덕`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새 사무총장으로 범 친노 진영의 최재성 의원을 임명하면서 지도부 분열이 현실화됐다.

혁신위 출범 이후에도 표류했던 당직 인선 문제가 일단락됐지만 비주류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당 내홍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문재인 대표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총선 공천을 담당할 사무총장에 범친노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 인선을 강행했다.

이는 내년 총선 공천에서 불이익 등을 우려한 비노 진영의 강력한 견제를 뚫고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비주류는 당 혁신과 총선 실무 칼자루를 쥔 사무총장 인선이 핵심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종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를 정면 비판하고 나서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분열은 현실화됐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표의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문 대표의 `최재성 카드` 고수가 비노(비노무현) 진영의 반발에 부딪힌 가운데 비노 입장을 대변해온 이 원내대표가 사실상의 당무거부에 돌입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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