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100.7로 1년 전보다 12.7%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0년 4월 이 지수가 102.94를 기록한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교역조건은 좋아졌지만 수출량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9.07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2% 줄었습니다.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를 비롯한 수송장비와 석탄·석유류 수출이 각각 9%, 5.7% 감소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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