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민안전처의 주관 하에 범정부차원의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 매년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은 대형재난을 대비하여 긴급구조대응역량을 공고히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 현장의 긴급구조지휘권 강화 요구에 따라 법령에 근거한 지휘 및 조정, 통제기증을 재점검하면서,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서장과 소방본부장의 지휘권을 확립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처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대응종합훈련인 안전한국훈련이 서울 강서구에서도 민ㆍ관ㆍ군 합동으로 훈련이 실시되었다. 재활병원 서울대효병원 역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강서구에 일어나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훈련에 동참하였다.
서울 강서구에서 진행된 안전한국훈련에서는 긴급구조 대응절차, 대응기술을 숙달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 훈련,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 등이 실시되었다.
반복적인 재난대응훈련은 골든타임 내 조치사항을 놓치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시켜줄 수 있다. 또한 대형재난사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사고자 및 사상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현장응급의료 지원체계를 체계화 할 수 있다.
재난 현장에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사고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 등과 같은 유기적인 협업체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 시간을 허비하는 일 없이 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적정 병원 분산이송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때 재난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효병원 관계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시 사고 현장응급의료지원은 필수다. 이에 지역의료기관으로 서울대효병원은 재활전문병원 의료진 및 엠뷸런스를 동원하여 환자이송 등의 훈련을 함께하면서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재활전문병원 중 하나인 서울대효병원의 안전한국훈련 참여는 병원 내 환자들에게도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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