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자리 잡은 미국 화장품 직판 업체 한국 시장 진출

입력 2015-06-25 00:21   수정 2015-06-25 11:25



론칭 3년만에 3배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미국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화장품 직판(다단계) 기업 네리움 인터내셔널(Nerium International)이 첫 번째 아시아 시장 공략지로 한국을 선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리움 인터내셔널이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지사에서 아시아 1호 브랜드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을 선언한 것.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1년 설립된 네리움은 2012년 나이트크림 하나만으로 미국 내 115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2014년에는 나이트와 데이크림으로 4000억원 이상의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한국 진출은 캐나다, 멕시코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시장 진출로, 아시아 지역으로는 한국이 처음이다.

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인 네리움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옵티메라(Optimera™) 나이트와 데이크림에는 네리움의 최신 기술력이 총집합된 SIG-1273(시그-1273)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SIG-1273은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프린스턴 대학 생화학 분야의 거목인 제프리 스탁(Jeffry B. Stock) 박사가 지난 20년간 무려 1272번의 연구 끝에 최적화된 화합 상태로 발견한 성분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브랜드 센터는 약 238평 규모로 고객과 브랜드 파트너를 위한 복합 서비스공간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이 곳에는 고객들이 네리움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앞으로 최신 정보와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최범진 네리움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해 로이 트루엣(Roy Truett) 인터내셔널 사장, 데니스 윈저(Dennis Windsor) 최고 네트워크 책임자, 마크 스미스(Mark Smith) 최고 현장경영 책임자와 함께 네리움의 브랜드파트너와 업계 주요 인사를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이 트루엣 인터내셔널 사장은 "아태지역은 화장품 교류마케팅업계가 주목하는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네리움은 수년간 미국 내 한국인 브랜드파트너들과 구축한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아시아 1호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네리움의 독자적인 기술이 만들어낸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인 옵티메라(Optimera™)와 함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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