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으면서도 같지 않은 물방울가슴성형!

이번 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반가운 비 소식이 있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는 제습기, 우산, 레인부츠 등의 장마철 필수 아이템을 처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살인적인 가뭄이 연일 이어지면서, 장마철 상품 판매율이 저조하였다. 유통업계는 마지막 한 줄기의 희망이자, 재고 소진의 기회인 장마기간을 반가워 하고 있다.

한편,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성별, 연령대별 ‘여름상품 판매순위’를 집계한 결과, 20대 남녀는 ‘몸매 관리’를 위한 제품이, 30대 남녀는 ‘피부관리’를 위한 제품이 가장 많이 구매했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이 몸매관리의 기본 정석(定石)이지만, 요즘은 지방흡입, 복부성형, 종아리성형 등의 의학적인 힘으로도 몸매를 가꾼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가슴성형을 문의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가슴은 여자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신체부위이자, 곧 자신감이다. 가슴성형 중에서도 특히, 가슴확대는 보형물의 삽입 여부에 따라 물방울가슴성형, 코젤가슴성형, 자가지방가슴성형으로 나뉜다.

MVP성형외과 현경배 대표원장은 “가슴성형수술에도 트렌드가 있다. 최근에는 자연스럽고 촉감이 부드러운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많이 사용되며,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밑으로 처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 가슴보형물은 오랜 기간 모양과 형태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청에서 허가된 보형물을 사용함으로 기존 보형물과 다르게 보형물이 옆으로 퍼지지 않고 강한 압력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워 지고 싶은 욕망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존재 한다. 그 아름다움은 획일화된 美(미)의 기준이나 매력이 아닌, 진정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가져야 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