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건설업은 우리나라의 핵심산업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의 날을 맞아 `해외건설 50주년 및 7천억 달러 수주 달성`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엔 박근혜 대통령과 건설회사 임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이뤄낸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국내 건설업은 지난 1965년 처음 해외로 진출한 이래 50년만에 해외건설 수주 누계 7천억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제2의 해외건설 특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건설인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지난 68년간 건설산업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왔습니다.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조성된 `제2의 중동붐` 효과가 해외건설 특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설인이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건설업은 우리나라 성장의 핵심산업"이라며 "도약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건설산업은 우리나라 GDP의 14%를 차지하고 20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산업입니다.
우리 건설산업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시장의 패러다임과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도전해야 합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최삼규 이화공영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것을 비롯해 해외건설 등 각 분야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6명이 정부포상 및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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