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오늘(2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340만톤의 후판 사업은 연산 150만톤의 당진공장 단일체제로 재조정합니다.
장기적으로 후판 사업은 브라질 CSP와 연계한 후판 일관제철소 사업화에 집중하고,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일본 JFE스틸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가동률이 50% 수준으로 하락한 포항 후판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대신 후판 사업의 손실 규모를 최대 3분의 1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2015년 하반기부터 영업 흑자 실현과, 2016년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동국제강의 설명입니다.
동국제강은 후판 사업 재편 안이 확정되면서 기존 열연, 냉연, 구매, 경영지원본부로 구분된 기능별 본부에서 후판, 형강, 봉강, 냉연 등 4개의 제품별 본부로 바꾸고 구매본부가 이를 지원하는 구조로 재편했습니다.
중앙기술연구소는 기술담당으로 전환해 전략담당, 재무담당과 함께 CEO 직속 조직으로 편성했다. 이에 맞춰 3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고, 15명의 임원 보직 변경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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