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 `한화 최진행 `한화 최진행 30경기 출장정지`)
`최진행 너마저..` 고개숙인 김성근··"몰라서 먹었다고 하던데.."
`한화 최진행 30경기 출장정지` 한화 이글스 외야수 최진행(30)이 금지약물스타노조롤)이 들어간 영양보충제를 복용해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개최해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진행은 "4월 지인이 권유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했는데 그 보충제에 금지 약물(스타노조롤)이 들어 있었던 것 같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노조롤은 세계도핑방지기구가 정한 세계도핑방지규약 2015 금지목록 국제표준에 속한 금지 약물로 남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분비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성근 한화 감독은 25일 취재진과 만나 "팬들께 죄송하다. 최진행이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했고, 아픈 상태에서도 경기 뛰었는데 아쉽다"며 "약 성분 표시가 안 돼있었다. 본인도 몰라서 먹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현재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3할 1리 13홈런 42타점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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