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불꽃타를 터뜨렸다.
노승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6언더파 64타를 친 노승열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 등과 함께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는 8언더파 62타를 친 버바 왓슨(미국).
이번 대회에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 이름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다.
상위 12위 안에 든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4명의 선수에게 오는 7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디오픈 티켓을 준다.
지난해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노승열은 이번 주 대회가 세인트 앤드루스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노승열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하는 등 출발이 좋았다"며
"14번홀에서 어리석은 실수를 했지만 대체로 퍼트가 잘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5위, 김민휘(23)는 3언더 67타를 쳐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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