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여사친’과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멤버들과 여사친은 ‘의자 뺏기’ 게임으로 선곡을 완료했다. 그 결과 차태현-박보영은 ‘Hawaiian Couple’을, 김준호-김숙은 ‘그 남자 그 여자’를, 김종민-신지는 ‘썸’을, 김주혁-문근영은 ‘너는 왜’를, 데프콘-민아는 ‘그대안의 블루’를, 정준영-이정현은 ‘내 귀에 캔디’를 선곡해 ‘뮤직뱅크’ 큐시트를 방불케 하는 선곡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는 특별히 ‘1박 2일’을 찾아준 여사친들을 위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경호원과 의전차량까지 특급 서비스가 동원돼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고, 예상치 못한 특급 대우에 커플들은 “어머 어머”라고 놀라며 입장을 했다. 김준호는 제작진이 준비한 폭죽 세리머니가 이어지자 “정말 열기가 대단합니다~”라고 외쳤는데, 뜨거운 열기처럼 연기도 자욱해진 모습에 모두가 폭소를 터트리며 긴장을 해소했다.
특히 스틸 속 차태현-박보영은 얼굴만한 빨간 리본으로 귀여움을 한껏 뽐냈고, 김주혁과 문근영은 체육복을 입은 채 예사롭지 않은 때밀이 장갑으로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준호와 김숙은 영화제를 방불케 하는 화이트 정장과 블랙 드레스로 노래자랑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과연 ‘체육복근영-리본보영-레드민아-청신지-블랙정현-드레숙’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이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무엇보다 ‘제 1회 여사친 노래자랑’ 본 무대에서 커플들은 비장의 무기인 맞춤 소품들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소품들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추위도 잊게 만드는 한 커플의 뜨거운 퍼포먼스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기립 박수를 보냈고, 이 열정적인 무대는 내일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사진=KBS2 `1박2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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