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닥도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약 1조5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다. 코스닥 상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에 보낼 예정이며 일정을 고려할 때 상장 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는 90.4%의 지분을 가진 삼성바이오로직스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구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분담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46.3%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4.9%는 삼성물산이 갖고 있습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하면 통합법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51%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셈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사업 자금을 위해 지금까지 총 4차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천700억원 가량을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조달했으며 오는 8월에도 650억원 가량을 추가로 조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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