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었던 신은미씨가 최근 북한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씨는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평양"이라며 "안녕하세요. 페친님들 그리고 재일동포 여러분. 일본 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신씨는 "sim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과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다. 틈나는 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입국 모습과 함께 대동강맥주를 나란히 게재하기도 했다.
신씨는 또 옥류관 전경 사진을 올리고 "평양에 있는 장충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후 점심식사는 옥류관에서 쟁반국수를 먹었다"고 소개했다.
29일 올린 글에는 "수양딸 설경이네에 왔습니다. 수양손자 주의성이 벌써 1년9개월이 되었습니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출발하려 합니다"고 전했다.
그는 방북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일본 도쿄, 요코하마, 교토 등을 돌며 일본 순회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신은미 씨는 올해 1월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법무부로부터 강제퇴거 명령을 받았고 5년간 입국이 금지됐다. (사진= 신은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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