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14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했습니다.
농업에 ICT를 접목해 `농업형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현장 LTE]
네, 제 뒤로 보이는 이 곳이 바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1층 내부 모습입니다.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를 표방하는 만큼, 농업과 관련된 각종 개발 내용들이 잘 설명되어 있는데요.
옆에 보이는 `스마트팜`이나 저 뒤에 있는 `로컬푸드`등이 바로 ICT와 농업을 결합한 모델들입니다.
이 센터를 총괄 운영하시는 최길성 센터장 모시고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형 창조경제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발표됐는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운영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농업에 ICT를 접목해 창조마을 고도화를 추진하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도농상생, 그리고 농업벤처 육성을 통해서 농촌의 창조경제 실현에 힘쓸 것이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곳은 SK의 ICT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스마트농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세종시에는 이미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100곳이 운영중입니다.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에 각종 센서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게 만든 곳으로, 농업 사물인터넷의 대표 모델입니다.
SK는 1농가당 약 7백만 원을 들여 모두 100개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를 구축했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세종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잘 만든 농산물을 보다 쉽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합니다.
SK와 세종시는 다음달부터 지역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직거래 시스템을 운영하게 됩니다.
농촌 생활을 원하는 귀농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세종시는 `창조형 두레농장`을 만들어 귀농인과 영세농이 공동경작 방식으로 경험을 공유하게 할 예정입니다.
SK는 오는 10월 농업과 관련된 벤처 기업을 선발하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합니다.
지금까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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