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스타 김병찬-영화배우 판영진, '외로운 죽음'에 SNS '애도 물결' 이어져..

입력 2015-06-30 17:35   수정 2015-06-30 17:56


(역도스타 김병찬 사망 사진=연합,판영진 미니홈피)


영화배우 판영진에 이어 역도스타 김병찬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애도의 물결을 이어나가고 있다.



30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역도스타 김병찬(46)이 숨진채 발견됐다.



한 주민이 목격한 바로는 김병찬은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눈을 감은 것으로, 이 주민은 경찰서에서 "거의 매일 저녁에 김씨의 집을 방문하는데 당시에도 가보니 김씨가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금메달리스트로 국가에 영예를 안겼음에도 매월 52만5천원의 연금으로 어머니와 함께 근근이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져 그의 죽음에 더욱이 안타까움을 더하는 상황.


앞서 지난 22일에도 극심한 생활고로 우울증을 겪은 영화배우 판영진이 자신의 집 앞 마당 주차된 차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여러 스타들의 쓸쓸한 죽음에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애도의 물결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극인에 이어 금메달리스트 또한 생활고로 세상을 떠나다니..참으로 쓸쓸하다", "보살펴줘야할 사람들이 제대로 대우를 못 받는 것 같다", "너무 안타까운 죽음..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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