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1일 오전 하반기 조회사를 통해 “고객중심, 현장중심 경영 정착을 위한 경영과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우선 그동안 업무량 증가의 원인이 되어온 영업점의 혼잡한 창구부터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단순 창구 고객의 대기시간은 줄이고 대출 등 긴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직원들이 보다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창구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혼잡도가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영업망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은 현재의 33개 지역본부를 고객의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지역별 거점 중심 영업망으로 재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1천47개 영업점은 점주권 환경과 고객기반에 특화된 영업망 체계로 전환하여 각 영업점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고객밀착 영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회장은 “지역 거점 중심의 KB 영업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정착하게 되면 누구나 자기 몫을 해내는 성과중심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정착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영업점 생산성 논란에도 머지않아 종지부가 찍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먼저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자”며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한 순간도 잊지 말고 실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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