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행정부 국가 공무원 '女超시대' 열린다

2016년부터 공직 사회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아진다.

인사혁신처는 2014년 말 현재 행정부 국가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 숫자가 31만860명을 기록,

전체의 49.0％에 해당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설명=2013년 2월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 직후 기념촬영 모습.

얼핏 봐도 여성 검사들이 남성 검사들보다 한참 더 많다.>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2000년 35.6％에서 2005년 43.3％, 2010년 47.2％, 2014년 49.0％로 매년 높아졌으며,

2016년에는 남성을 넘어설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전망했다.

직종별로 여성 공무원의 비율을 보면 교육직이 69.3％로 가장 많았고, 일반직 32.9％, 외무직 29.1％,

검사 26.8％, 경찰 8.8％, 정무직 6.7％, 소방 5.0％ 등이었다.

4급 이상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2010년 7.4％에서 2014년 11.0％로 높아졌다.

또 고위 공무원단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0년 3.4％에서 2012년 4.2％, 지난해 4.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5급 승진자와 경력 채용에서도 여성의 증가세는 두드러져 5급으로 승진한 여성의 비율은 2010년 10.9％에서 2014년 16.4％로 상승했고,

5급 경력채용으로 공직에 진출한 여성의 비율도 2010년 34.7％에서 2014년 43.0％로 8.3％p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