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9.44포인트, 0.45%오른 2,107.33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연기금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990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996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지수 하락을 막았습니다.
이날 개인은 20억 원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1% 강세를 보인 뒤 투자자들간의 관망세가 뚜렸습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그리스 채무불이행 사태에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이른바 그렉시트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사태 해결 과정에 잡음은 많겠지만 시장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94%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서비스업과 철강금속업종이 각각 1.6%, 유통, 음식료, 화학, 종이목재 역시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운송장비주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 부진으로 1.1% 내렸고 운수창고, 증권주도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0.31%, 한국전력은 0.54% 올랐고, 메르스 사태 이후 주춤하던 아모레퍼시픽은 3% 강세를 보여 그동안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코스맥스는 11.3%, 한국콜마도 7.5% 올라 나머지 화장품 업체도 동반 강세였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1.64% 내렸고, 현대차는 0.73%, 네이버는 다음카카오의 샵 검색 서비스 출시 여파로 2%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8포인트, 1.05% 오른 768.67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0.85%, 다음카카오, 동서 1%대,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는 3% 오르는 등 대체로 상승세였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이날 10.91%, 코미팜이 5.46% 오르는 등 바이오주가 무더기 상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원 90전 오늘 1,124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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