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소홀히 넘어갈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바로 신발이다. 발끝까지 유니크해야 진정한 패션 리더의 자질을 논할 수 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세련되고 엣지 있다는 가로수길. 그곳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진정한 패션 피플들을 만나보자.
하이스트리트 패션을 추구하는 네덜란드 슈즈 브랜드 불박서의 스니커즈. 베이직한 디자인에 과감한 컬러로 불박서 스니커즈 고유의 파워풀하고 젊은 감각이 잘 느껴진다. 평범한 흰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진을 트렌디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패피 슈즈이다.
`패션에 있어 가장 중요한(Crucial) 것이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는 LA 스니커 브랜드 크루셜. 심플하면서도 아티스틱한 감각이 더해지면서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메탈릭 소가죽을 비롯한 천연가죽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강조되었으며 스니커즈만의 스포티함도 느껴진다. 이와 동시에 끈에 세겨진 `FIND YOUR CRUCIAL[ ]` 레터링은 자칫 지나치게 단조로울 뻔한 디자인을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올 블랙의 시크한 의상과 환상 궁합을 자랑한다.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슈즈 스타일은 바로 바람이 잘 통하는 샌들(Sandal)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박서의 메쉬 스니커즈는 구멍이 뚫려있는 메쉬 소재로 더욱 트렌디하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들어간 쿠션감으로 오래 걸어도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