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지시간 오전 10시3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28% 하락한 3667.07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달 고점 대비 30% 가까이 밀리면서 이 기간, 시가총액 2조8천억달러가 증발했습니다.
지난 주말 기준금리, 지준율 인하 단행부터 거의 매일 중국 당국은 주식시장 하락을 진정시키기 위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상하이 지수의 최근 3주간 하락폭이 지난 1992년 11월 이후 최대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포지션 조정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버나드 오우 IG 아시아 투자전략가는 "중국 브로커들은 추가 증거금 요청, 마진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있고, 리스크를 줄이는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정도의 공포감은 진정시키기 힘들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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