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울산공장 폭발사고 희생자 최대한 보상"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7-03 17:09   수정 2015-07-03 17:26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관련 "큰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이번 사고 희생자에 대해 우리 임직원들의 사고에 준하는 최대한의 보상과 지원을 하도록 하며,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공장 가동 정지를 포함해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조사해 줄 것과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3일) 오전 9시 16분경 울산 석유화학 공단 한화케미칼 2 공장(PVC 생산공장)에서 폐수처리장의 폐수처리 용량 확대 공사과정에서 배관 용접 작업 (펌프 설치를 위한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용접 중 미확인 잔류 가연성 Gas에 불꽃이 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현대환경) 직원 6명이 사망하고, 한화케미칼 경비직원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중앙병원(4명)과 울산병원(2명)에 나눠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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