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쫓는 공연장...창녕문화예술회관 7월 공연

입력 2015-07-03 17:34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왔다. 창녕문화예술회관은 7월을 공연장에서 더위를 피할 관객들을 위해 알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에는 ‘아주 뻔한 콘서트’를 시작으로 어린이 전시,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상영까지 마련된다. 더위를 피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공연장으로 문화 피서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주 뻔(fun)한 콘서트’

7월 10일 저녁 7시 30분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아주 뻔한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5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 작품이다. 기존의 뻔한 클래식 공연을 생각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Fun’한 웃음을 주겠다는 취지 하에 만들어진 공연이다. 무대는 노래, 악기, 댄스 세 가지 장르의 장점을 섞어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든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방송과 행사에서 MC 경력을 쌓아온 이은경이 사회를 맡는다. 출연진으로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 전자첼리스트 모니카, 소프라노 정찬희, 바리톤 서석호 등이 참여한다. 또한, 아카펠라 그룹 ‘M-Seed’와 비보이그룹 ‘C.P.I Crew’가 참여한다.



‘오즈의 마법사-매직월드체험전’

7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창녕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오즈의 마법사-매직월드체험전’은 아이들의 감각 발달 및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전시다. 미술과 동화를 중심 테마로 아이들이 직접 전시를 보면서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친근한 매체와 재료를 통해 미술의 다양함을 느끼게 된다.

이번 전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체험교육을 전한다. 전시는 어린이 전문 도슨트를 통해 교육적 목적과 미적 체험을 수준 높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 구성은 ‘도로시와의 만남’(그림자 놀이), ‘허수아비 공간’(롤링, 도드래 놀이터), ‘양철나무꾼의 공간’(거울놀이터, 마리오네트), ‘오즈의 마을’(색 체험 놀이), ‘오즈의 성’(오토마타, 빛 체험)으로 나뉜다.



‘스크린으로 만나는 클래식’ -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7월 29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크린으로 만나는 클래식’은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의 일환이다.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은 고화질 영상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우수 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감 넘치는 입체 서라운드 음향과 10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된 역동적인 앵글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담아낸다.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전한다. 이번 상영 연주회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인 임헌정이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참여한다. 무대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클래식 음악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운명’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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