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 눈이 즐거운 ★들의 캐주얼 룩

입력 2015-07-06 10:38  

덥고 습한 여름이면 아무래도 시원하고 편안한 캐주얼 룩이 당기기 마련이다. 캐주얼 룩은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가장 즐겨 입는 스타일이지만, 그저 편안한 아이템만을 마구잡이로 매치한다면 금세 후줄근해 보이기 십상이다. 이럴 땐 브라운관 속 스타들의 신경 안 쓴 듯 신경 쓴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룩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번 주 `TV유행예감`에서는 스타들의 센스 있는 캐주얼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MBC `맨도롱 또똣`에 출연 중인 배우 강소라가 시원한 섬머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화이트 컬러 팬츠에 네이비 민소매 셔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마린룩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라인이 들어간 로켓런치의 네이비 민소매 셔츠를 선택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섬머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SBS `상류사회` 속 유이의 유니크한 패션이 화제다. 극 중 유이는 재벌가 자제이지만 독립을 위해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독특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배역과 마찬가지로 패션에 있어서도 재벌가의 틀에 박힌 럭셔리 룩이 아닌 유니크한 아이템을 활용한 엣지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짙은 메이크업에 민소매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한 뒤, 눈에 띄는 레드 컬러의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화사한 스트라이프 톱에 메가 트렌드 아이템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뒤, 큼직한 리본이 돋보이는 블랙컬러 미니 백을 포인트로 활용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여자사람친구 특집`에 출연해 깜찍한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이날 여리여리한 몸매에 귀여운 단발머리 스타일의 여사친으로 등장한 이정현은 상큼한 오렌지 컬러의 티셔츠와 가방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또한 야외에서는 밝은 바이올렛 컬러가 돋보이는 셔츠로 안정감 있는 패션을 선보였으며, 실내에서는 아이보리 컬러의 티셔츠에 레드 컬러의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를 착용해 T.P.O에 맞는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배우 하지원이 교복을 입고 상큼한 여고생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원은 긴 생머리에 흰색 블라우스,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교복을 입고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러블리하고 발랄한 매력을 살려주는 손목시계를 착용해 학생다운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모자이크 하트 문양이 돋보이는 모먼트워치의 러브폴 워치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으며, 화이트 컬러의 백장미 시계를 착용해 청순한 여성미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장위안과 마크가 쿨비즈룩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알베르토 부모님의 35주년 결혼기념일 파티를 위한 장보기에 나선 장위안과 마크는 커플룩을 연상케 하는 쿨비즈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블루톤의 피케 티셔츠와 화이트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일상생활은 물론 비즈니스 웨어로도 손색이 없는 스타일로 여심은 물론 남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강소라의 로켓런치 네이비 프레임 티셔츠: 보기만 해도 시원한 마린룩,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지~

② 유이의 리본 미니백: 큼직한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백, 간단하게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딱이야.

③ 장위안, 마크의 헤지스 피케 티셔츠: 일상에서는 물론, 비즈니스 룩으로도 충분해~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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