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강소기업 해외인턴' 모집..15명 안팎 6개월간 독일 업체 근무

입력 2015-07-06 11:08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독일 강소기업 해외인턴` 참가 신청을 6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
독일 바덴-뷰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BW)주 경제개발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에서 현장실습할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히든챔피언 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세계 히든챔피언 기업 2천여개 중 1천300여개가 독일 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계·플랜트 엔지니어링기업 `듀어`(Durr)를 비롯해 세계적인 공압 분야 전문기업 `훼스토`(Festo), 세계 최대 나사못 제조업체 `뷔르트`(Wurth) 등 9개 기업이 참여한다.
인턴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전문가 면접, 3차 사업주 화상면접으로 진행한다. 선발되면 국내 사전교육을 거쳐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유급 인턴으로 파견된다.
선발 인원은 15명 안팎이다. 인턴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항공료, 사전교육비, 보험료, 비자비용 등이 정부에서 지원된다.
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취업의 확대도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독일 강소기업으로의 유급인턴 파견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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