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한류팬 모임인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 일명 ‘한사모’에서 지난 7월 4일 바쿠 시내의 헤타이 미술센터에서 한류 전시회를 개최했다.
‘Visit to Korea’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올해 처음 열렸으며 총 50작품, 30여명의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참여한 그림 전시를 주축으로 한국 전통 악기 전시 및 체험, 한복 입어보기, 한국음식(김밥과 부침개)을 직접 먹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작은 음악회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한국 화장품을 직접 써 볼 수 있는 부스는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시무첼, 레일라, 니갸르, 치나레, 누라미, 토그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행사 장소를 섭외하고 후원을 받는 등의 자발적인 전시회 준비를 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좀 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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