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와 현철이 ONE LOVE(원러브) 자선 콘서트의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했다.
26일 일요일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어린이 돕기 자선콘서트 ONE LOVE(원러브)가 열린다.
이번 자선 콘서트는 세계 각지의 빈곤국에서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안타까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 수익금 및 지원된 협찬품은 최근 지진으로 인해 수만 명의 사상자와 막대한 피해를 입은 네팔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취지인 만큼 평소 선행에 앞장섰던 트로트 가수들이 콘서트에 참여한다. 국내 트로트 ‘4대천왕’ 멤버인 ‘사랑의 이름표’, ‘봉선화연정’의 현철과 ‘사랑은 아무나 하나’, ‘동반자’로 유명한 태진아의 출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들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
이번 행사는 ㈜지에이치이엔엠과 ㈜킹홀딩스(회장 최정일)가 주최, 싸이프러스 픽쳐스(정찬우 회장)가 주관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아시아의 아이들을 위해 국내 최고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뭉칠 예정이다.
또한 ‘애모’, ‘남행열차’ 등 우리나라 트로트계에서 굵직한 획을 그은 노래로 유명한 여성 대표 트로트가수 김수희와 ‘부초같은 인생’을 비롯해 최근 ‘사랑님’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통파 트로트가수 김용임도 참여한다.
그 밖에 진성, 신유, 금잔디, 그룹 바바의 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콘서트 진행 MC는 다양한 성대모사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해준 개그맨 최병서가 맡게 되어 기대를 한 층 더 모으고 있다.
ONE LOVE(원러브) 자선 콘서트는 부모님에게는 효도를, 그리고 어려운 이웃국가 아이들에게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선 콘서트의 티켓은 인터파크와 옥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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