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명필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8월 28일 개막을 확정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원작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패러디해 강렬한 비주얼을 담고 있다. 여기에 ‘이제는 우리가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카피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1995년 창립된 영화사 명필름이 제공, 제작한 36편의 영화 중 첫 번째로 뮤지컬화가 결정됐다. 뮤지컬은 원작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는 동시에 뮤지컬만이 가능한 라이브의 매력을 살려낼 예정이다.
뮤지컬판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에는 대학로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들이 함께한다. 첫눈에 반한 누나로 인해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 보컬 겸 기타리스트 ‘쌈빡’ 역에는 김다흰이 함께한다. 베이시스트이 ‘삼척’ 역에는 김민건이 열연하며, 키보드의 ‘시카고’ 역은 권동호가 합류했다. 바람둥이 드러머 ‘요추’ 역에는 신현묵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쌈빡’의 첫사랑 ‘정아’ 역에는 백은혜가, 성인이 된 시카고의 베트남 아내 ‘린푸엉’ 역에는 차청화가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김혜성 작곡가가 참여한다. 극작에는 ‘베어 더 뮤지컬’의 김효진 작가가, 연출로는 반능기가 함께한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8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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