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유로화 흐름 주목
오늘 저녁 유로존의 긴급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전일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 ECB의 역할론이 나오는 것은 사안이 복잡해지고 오래될수록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시장의 희망사항은 확산되기 전에 봉합할 것이라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채무 협상 타결 시에도 1년 후 다시 문제 부각
세 가지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첫 번째는 그리스 협상이 무난히 타결되는 경우다. 탕감보다 상환기간을 유예시켜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렉시트가 발생하는 경우다. 중국과 러시아가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세 번째는 그리스에 유리한 협상으로 타결되는 것이다. 좌파정권이 득세할 기회를 줄 수 있다. 첫 번째 시나리오처럼 기간을 연장해주며 협상의 여지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바닥권 부근 변동성 흐름 지속 가능성
아직 매출 성장이나 글로벌 수요 회복에 대한 실적 개선은 아니다. 지난해 유가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마진이 개선되면서 상승한 레벨이기 때문에 상반기까지 유지될 수 있다. 여러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지만 코스피의 자본 총계상 실적 및 주가 레벨은 매력적인 구간이다. 그리스 문제,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변동성이 있지만 실적만 보면 바닥권에 진입한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
다음 주, 옐런 Fed 의장 반기 통화정책 보고
그리스 문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금리인상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변할지 중요하다. 또한 중국이 증시의 안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변동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7월은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 최근 틈새전략으로 제약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그리스 문제는 7월 20일이 분수령이기 때문에 이후 실적주로 관심을 옮기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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