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발행액은 47조3,45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7조6,177억원)보다 무려 71.4% 증가했다.
<사진설명=<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540 target=_blank>대신증권은 지난 4월 달러화로 투자하는 ELS를 첫 출시,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의 연간 발행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와 연초부터 시작된 국내외 증시의 완만한 상승 흐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ELS가 상대적인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았다는 것이 대체적 분석이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28조2,414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59.6%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은 19조1,039억원(40.4%)이었다.
공모 ELS의 발행 비율은 2013년 상반기 38.4%에서 작년 상반기 54.4%, 올해 상반기 59.6%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금리가 워낙 떨어진 상태인지라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원금비보전형이 전체 발행액의 85.6%(40조5,309억원)를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31조540억원)보다 30.5% 늘어난 규모다.
전액보전형인 ELB가 차지하는 비율은 14.4%로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8.7%인 46조7,319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1.2%인 5,449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해외지수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액은 전체 발행금액의 55%인 26조334억원을 기록,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증권사별로는 KDB대우증권이 6조6,912억원(14.1%)을 발행해 1위였다.
KDB대우증권을 포함한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총 발행금액은 26조2,62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5.5%를 차지했다.
상반기 ELS의 총 상환금액은 41조58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14.7% 늘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32조2,135억원으로 전체 상환액의 78.5%를 차지했고,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6조9,954억원(17.0%), 1조8,498억원(4.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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