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떡뽁이 송학식품,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관계자 13명 불구속 입건

입력 2015-07-07 17:41  



대장균 떡뽁이 송학식품,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관계자 13명 불구속 입건

송학식품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뽁이 떡을 대량으로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제조업체가 경찰에 덜미를 잡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또 2013년 1월 서류를 조작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해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도 받고 있다.

앞서 이 업체는 임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에 걸려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의 회수 명령을 수 차례 받았지만 회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제품을 거둬들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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