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뉴욕증시 반등…'금리인상 지연 기대감'

입력 2015-07-08 06:29   수정 2015-07-0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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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장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33(0.53%) 오른 1만7776.91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52포인트(0.11%) 상승한 4997.4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2.58포인트(0.61%) 상승한 2081.34를 기록했습니다.

개장초 그리스 악재로 급락세로 출발한 주요지수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금리인상 시점을 내년 이후로 미뤄야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 연례보고서 내용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IMF는 미국 경제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임금과 물가상승 징후가 명확해 질 때까지 금리인상 시점을 내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 지적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구인건수는 만3000건으로 집계돼 예상치 530만 것을 웃돌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확대됐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무역수지는 4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월의 407억 달러 적자보다 늘어났습니다.

그리스 사태 여파로 유로 가치가 5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81% 하락한 1.0965달러를 기록해 1유로당 1.10달러가 무너졌습니다.

전날 8% 가까이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유종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달러 하락한 52.33달러를 기록한 반면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0.43달러 상승한 5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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