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기억해 서인국, 서인국 연기, 서인국 너를 기억해(사진 KBS 화면캡처)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소름 돋는 추리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6회에서는 극중 이현(서인국 분)이 제자 이정하의 살인 자백에 의문을 제기하고 본격적으로 추리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살인 사건 현장을 찾아 꼼꼼히 집 안을 둘러본 이현은 이내 날카로운 추리력을 바탕으로 혈흔의 방향, 피해자 사체의 위치, 제 3의 혈흔 족적 등을 고려해 사건을 재구성하는 능력을 발휘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범행 도구에 남은 지문과 범행 동기 등을 고려했을 때 정황 상 이정하의 범행임이 확실시되는 듯 했지만 이현은 범인이 이정하와 달리 오른손잡이임을 지적하며 진범이 따로 있음을 확신,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 서인국은 천재적인 두뇌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인물 이현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서인국 특유의 서늘한 눈빛과 여유롭지만 확신에 찬 말투가 돋보이는 추리 연기는 마치 명탐정 셜록 홈즈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새로운 캐릭터인 한국형 `셜인국`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