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협상 결렬, '8100원 vs 5715원' 온도차… 최저임금위원회 퇴장

입력 2015-07-08 10:01   수정 2015-07-08 11:04


▲(사진=연합)


최저임금 협상 결렬 최저임금 협상 결렬 최저임금 협상 결렬


최저임금 밤샘 협상, `8100원 vs 5715원` 온도차… 최저임금위원회 퇴장


최저임금 밤샘 협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저임금의 적정수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오늘(8일) 새벽까지 계속된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올해 최저임금보다 6.5%에서 9.7% 올린 5,940원에서 6,120원 사이를 제시하자 노동계가 반발해 퇴장했다.


근로자위원들은 당초 시급 1만원을 주장했으나 1차 수정안에서 8400원을 제시했고 2차 8200원, 3차 8100원을 내놓았다.


반면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5580원 동결을 주장했던 사용자위원들은 1차 5610원, 2차 5645원, 3차 5715원을 잇따라 제출했다.


적정 최저임금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다수 네티즌들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니들이 이 돈 가지고 살아봐라"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으로 월급으로는 116만 6,22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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