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둔화 영향 생산·투자 회복 지체"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7-08 10:00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저유가로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수출 둔화 영향으로 생산과 투자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7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6월 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0.7%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8% 감소하기는 했지만 10.9%가 줄었던 5월에 비해선 크게 개선됐습니다.

5월 중 광공업 생산은 휴일 증가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수출 감소 영향 등으로 자동차, 반도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줄며 전월보다 1.3%가 감소했습니다.

5월 중 설비투자 역시 운송장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계류 감소 영향으로 전월대비 1.3%가 줄었습니다.

다만 5월 중 고용시장은 4월 고용 증가세를 제약했던 기상여건 악화 등 특이요인이 해소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37만9천명으로 큰폭 반등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메르스로 인한 불안심리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관광·여가 등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되고 그리스 채무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 위험요인도 증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따라서 메르스에 따른 소비와 서비스업 등 경제적 영향과 현장 애로를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업종,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세정 등 지원을 차질없이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경 등 재정보강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수출 촉진, 관광산업 활성화, 투자 활성화 등 분야별 경제활력 제고 노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리스 채무협상 동향 등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상황별 비상 대응조치를 점검, 조율하는 등 리스크 관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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