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 찾은 ‘힐링 닥터’ 이동환…“함양산삼축제 북콘서트 참여”

입력 2015-07-08 12:02  



이동환 원장은 ‘힐링 닥터’로 익히 알려진 의사다. 대한만성피로학회 명예회장이기도 한 그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를 타파하기 위해 수많은 활동을 이어왔다. (사)한국강사협회가 선정한 ‘제80호 명강사’로서 다양한 강연은 물론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강전도사로 활약했다. 그 외 다양한 책도 펴냈다. ‘만성피로 극복 프로젝트’, ‘굿바이 스트레스’ 등의 저서는 피로와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고들며 현대인의 건강 길잡이가 되어줬다. 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동환 원장은 ‘닥터처방전’이란 밴드를 결성해 ‘굿바이 스트레스’라는 자작곡을 음원 발표하는 등 이색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동환 원장은 최근 주목받는 여름축제인 ‘함양산삼축제’의 북콘서트에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번 북콘서트는 지역축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행사 중 하나다. 상림숲을 배경으로 이동환 원장, 이외수 작가 등의 명강사가 함께한다. 강연 중간에는 국악인 서정금의 시원한 음색이 더해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그는 올해 경남을 대표하는 여름축제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좋은 장소에서 많은 관람객들과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 그간 만성피로, 스트레스, 힐링 관련 저서를 내 왔고 교육과 진료도 계속하고 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과 맞는 행사인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동환 원장은 지역 여름축제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처음에는 실내에서 하는 강연이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힐링’이라는 주제가 딱딱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피로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제가 강연 장소인 숲과 잘 맞는 것 같아 참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만성피로 극복 프로젝트’, ‘굿바이 스트레스’ 등 그간 출판해온 자신의 저서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만성피로 극복 프로젝트’는 이동환 원장이 직접 진료현장에서 만성피로 환자들을 만나며 느꼈던 점들을 소개한 저서다. 기능의학적으로 세포기능을 돕는 영양소, 호르몬의 균형, 독소 해독 문제를 자세히 다룬다. 그는 “검사를 받으면 이상이 없는데, 늘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세포를 망가뜨리는 스트레스에 있다”라며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세포건강도 잘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굿바이 스트레스’는 가장 최근에 발간된 책이다. 세포기능을 망가뜨리는 원인인 스트레스를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들을 저술한 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저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또한, 산삼 축제이니만큼 산삼의 영양소와 효과 등에 대한 정보와 설명도 더할 예정이다.

북콘서트는 함양산삼축제의 심장부인 ‘상림숲’에서 펼쳐진다. 상림숲은 신라시대 최치원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다. 1,100년이라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숲으로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여름축제를 수놓는 400여 종의 수목과 연꽃단지, 위천천, 함화루, 사운정 등의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북콘서트의 주제인 ‘힐링’과 강연 장소인 ‘숲’은 긴말한 상관관계가 있다. 이동환 원장은 “사람들은 숲을 거닐 때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때 우리의 뇌 속에서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이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우리의 몸속에서 다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으로 바뀌는데, 멜라토닌은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호르몬이다”라며 숲이 몸과 마음을 동시에 휴식을 취하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음악과 함께 이뤄진다. 사회자이자 공연자로는 국악인 서정금이 함께한다. 이동환 원장은 “음악 치료라는 분야도 있다. 음악 자체가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라며 “노래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제 노래를 부를 생각도 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현재 ‘닥터처방전’ 밴드를 통해 작곡 및 작사, 노래까지 도맡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는 산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동환 원장은 “산삼은 워낙 좋은 효능이 많다”는 말로 울을 뗐다. 이어 그는 “산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같은 성분들이 우리의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특히, 항산화 물질이 많아 몸 안에 있는 나쁜 활성산소들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스트레스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에 오래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는 부신이 자극을 받게 되고 자꾸 망가지게 된다. 산삼은 부신의 기능을 받쳐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동환 원장은 마지막으로 여름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북콘서트를 찾을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그는 “북콘서트를 관람하러 오실 때는 모든 것을 다 잊고, 자신의 건강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건강하게 사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우리의 세포와 마음이 평화로워야 한다. 그러려면 나쁜 음식을 피하고, 좋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산삼도 좋은 음식이다. 좋은 영양소들을 챙겨야 평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북콘서트를 찾은 것이 평화로운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 함양산삼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상림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북콘서트는 8월 1일 함양상림숲 다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출연진은 이외수 작가와 이동환 원장, 국악인 서정금, 민속악회 수리다. 공연은 민속악회 수리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이외수와의 북토크, 서정금의 공연, 이동환 원장과의 북토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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