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전화연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글로벌 머니 게임` 치열…개괄적으로 정리 해주신다면?
금리와 연관성 커 국제금융시장에서 그린스펀 시대 저금리와 함께 일어나 최근 들어 금리의 사상 최저수준으로 인해 글로벌 머니 게임이 일어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형성 돼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대해서 반대를 주장하는 양상,영국계 헤지펀드 헤르메스의 삼성정밀 주식 대거 매입으로 그 배경이 무엇일지 국내 금융시장에서 영향이 본격화 되어가고 있다.
Q. 헤지펀드들 국내 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머니 게임의 주도사와 주된 투자처는?
헤지펀드사들 상당히 공격적, 금융 위기 이전과 현재 다소 다른점이 보인다. 규모는 작지만 운용규모는 대형화하는 추세로 최근 영향력 커지고 있다. 위기 이전보다 국부 펀드도 가세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통적 투자 수단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소위 `돈`이 되는 투자를 하고 있다.
Q. 헤지펀드들의 활동이 활발해진 이유로 자금 동원력이 편해진 부분 등이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헤지펀드들의 자금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고, 자금의 부분적인 분배역할을 했던 전통적 투자 수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함에 따라 헤지펀드의 활동이 더욱 더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금융법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시점에서 혼란만 가중 되었고 기반형성이 탄탄하지 않아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었다고 할 수 있다.
Q. 유동성이 풍푸해짐에 따라 기존의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부분이 발생하고 있다
전통적 시장의 전형적 관계를 허물고 있다. 헤지펀드가 교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재 금융 변수들이 실물 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예측의 오차 범위도 커지고 있다. 예측 분기와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예측에 대한 신뢰도도 역시나 하락하고 있다.
Q. 국내 금융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펀드 움직임에 따른 변화들도 있지 않나?
갈수록 투자자와의 관계·기업 경영, 각국 금융제도 개선에 반영될 정도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수동적에서 능동적 지위로 바뀌고 있다. 과거 헤지펀드는 수동적 관점에서 보았지만 현재는 칼 아이칸, 사키 누세베 등의 헤지펀드사 경영자들이 공경적으로 헤지펀드 시장을 지배하면서 능동적으로 바뀌고 있다.
Q. `대머리 독수리`에 비유하는 시각도 존재하는데, 어떠한가?
최근 수익을 목적으로 정상적 기업 인수로는 투자수익을 내기 어려워 건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의 미스매치나 세컨드M&A등을 통해 기업 매매로 기업 가치를 올려 벌처펀드 성격을 나타내고 있는 헤지펀드사들이 늘고 있고, 기업 사냥꾼이라는 용어들도 붙여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Q. 적대적 M&A와 우호적 M&A의 개념의 경계 무너져, 실제 움직임은?
기업 취득 여부에 있어서 최근 행동주의 양상에서는 적대적 M&A로 경영권 탈취까지 목적을 갖고 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적대적 M&A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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