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스여성병원 이인식 원장 "여름철 질염 증가, 방치하면 큰 병 된다"

입력 2015-07-08 15:23   수정 2015-07-08 15:33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오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이 바로 질염이다.

질염은 여성 생식기에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이 증식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더욱 자주 발생하며 수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워터파크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

질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지나친 여성 청결제 사용, 잦은 성관계, 꽉 끼는 옷을 입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주로 발생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도 원인이다.

이러한 질염이 생기게 되면 질 분비가 증가하면서 고름이나 물처럼 흐르는 냉이 나오거나 생선 비린내 등 악취가 나고 배뇨 시 불편감이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흔한 질환이다 보니 증상이 있더라도 방치하거나 혹은 산부인과라는 진료과목에 대한 거부감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치료를 제때 하지 않아 요도염, 방광염, 자궁질환 등 2차 질병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장스여성병원 이인식 원장은 "질염은 비교적 치료가 간단한 질병으로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약물 치료를 하면 금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외음부를 청결히 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평소에도 질염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장스여성병원은 서울시 중랑구 망우2동 본원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분점으로 나눠 진료하고 있다. 공휴일이나 일요일과 같은 휴일에도 24시간 분만 및 각종 여성질환 진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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