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스텔라 박이 싱글 앨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발매한다.
팝페라의 숨겨진 보석 스텔라 박(Stella Park. 박소연)이 9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발매한다.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이번 싱글 앨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앞으로 닥쳐올 시련에 주저앉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말이 돋보이는 곡으로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가사와 멜로디에 비해 곡의 느낌이 다소 거친 이유는 1절에서는 절망과 함께 찾아오는 슬픔에 공감하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2절에서는 절망을 딛고 꿋꿋이 일어나는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이유다.
특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러시아 작가 푸시킨의 시를 가사로 인용, 김효근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곡을 붙인 작품으로 스텔라 박의 청아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텔라 박은 "노래를 듣는 단 한사람에게라도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우리모두에게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텔라 박은 생전 이문세의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노을’, ‘난 아직 모르잖아요’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시대의 작곡가 故이영훈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그리고 보컬 디렉팅까지 맡은 정규 1집 `별과 바람의 노래`로 2007년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현직 치과의사라는 독특한 이력 역시 시선을 끌었다.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 역시 남달랐던 재원으로 2008년 발매한 싱글 앨범 `별과 바람의 노래2`, 2011년 6월에 발표한 `별과 바람의 노래3 시즌1`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해 8월에는 故이영훈의 유작을 담은 정규 2집 `Memory`를 발표하면서 이영훈이 선택한 마지막 가수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3년에는 정규 3집 앨범 `LOVE` 을 발표, 지금까지 6장의 앨범 발매하고 다양한 콘서트, 공연을 거치면서 독보적인 팝페라가수로 성장해 왔다.
한편 스텔라 박의 싱글 앨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9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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