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첫회 시청률 9.1% 산뜻한 출발 '기대'

입력 2015-07-09 14:10   수정 2015-07-09 15:02


`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 첫회 시청률 9.1% 산뜻한 출발 `기대`


‘밤을 걷는 선비’ 가 수목극 시청률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 측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첫 방송이 수도권기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맨도롱 또똣’ 마지막 회보다 0.1% 높은 수치다.

‘밤을 걷는 선비’ 1회에서는 평범한 홍문관 교리였던 주인공 김성열(이준기)이 금석골에 사는 뱀파이어 선비가 된 사연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정현세자(이현우)와 어린 시절부터 동문수학해 온 동무이자 신하로 우정을 쌓아오던 뱀파이어 귀(이수혁)의 존재를 알게 됐다.

왕이 되기 위해 귀에 복종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현세자는 이에 반기를 들고, 성열 역시 이런 정현세자를 도우려 하지만 귀의 계략에 의해 정현세자는 역모로 몰려 죽고 성열의 아버지 역시 참수 당해 비극적 운명을 드러냈다.

그런 귀를 없애기 위해 악귀를 없애는 수호귀이자 귀의 스승이었던 해서(양익준)는 성열을 물어 그를 귀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뱀파이어로 만들게 된다. 한편 성열과 혼인을 앞뒀던 정인 명희(김소은)는 귀에게 잡히게 되고, 흡혈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성열을 위해 죽음을 택해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려냈다.

시간이 흐른 뒤 성열은 귀를 없애기 위한 비책이 120년 전에 죽은 정현세자가 남긴 비망록에 있다는 것을 알고 책쾌인 양선(이유비)을 불러 책을 수소문 하며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가졌다.

한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12.9%를 기록한 SBS `가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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