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녹취록 공개, 당시 상황 어땠나

입력 2015-07-09 11:03  



라윤경 녹취록

폭행 사건이로 입건된 라윤경이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라윤경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학부모들 사이에 생긴 오해와 다툼을 중재했다"며 "시비를 가리기 위해 삼자대면을 하던 중 잘못이 밝혀진 A씨가 일어나 `연예계 생활 못하게 해 주겠다`고 말하며 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라윤경은 이어 경찰 측에 증거로 제출했다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내가 우스워? XXX야" "때리라고 XX아" 등 욕설이 난무했다.

그는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방이 얼굴에 맥주잔을 던졌고, 자신의 아이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는데 방에도 따라와 2차 폭행을 시작했고 18개월이 된 아이도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라윤경은 "`라윤경이 합의금을 타내기 위해 이 일을 꾸몄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며 "어떤 정신나간 엄마가 애들 피를 보면서 돈을 받아내려고 하겠냐"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A씨 측은 "아기를 폭행한 적이 없다"면서 라윤경을 쌍방 폭행으로 맞고소 한 상황이다. A씨의 변호인은 "진단서도 제출했고 사진도 많이 있다. 잠도 못자고 억울하다고 해서 반박문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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