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 ‘페스트(La Peste)’의 연출을 박칼린이 맡게 됐다.
‘페스트’의 연출을 맡게 된 박칼린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와 평소 좋아했던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의 연출로 참여하게 돼 너무 기대되고 행복하다”며 “원작과 음악의 장점 두 가지를 모두 잘 살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서태지는 “박칼린 연출의 참여로 작품에 어떤 생기를 불어 넣을지 궁금하다. 특히 음악감독 출신의 연출가라서 음악에 대한 드라마적 해석이 더욱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제작사 (주)스포트라이트 김민석 대표는 “뮤지컬 ‘페스트’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완성 대본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작품에 자신이 있다”며 “실력 있는 창작진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오는 8월 진행되는 오디션에서 끼와 재능이 넘치는 배우를 선발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이 전해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임 프로듀서인 (주)스포트라이트 송경옥 이사는 “박칼린 연출의 참여로 ‘페스트’의 스토리가 서태지의 음악에 더욱 조화롭게 어우러질 것으로 생각된다. 차후 일정에 따라 뮤지컬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오는 8월에 진행 될 오디션에서 작품에 잘 어울리는 출중한 배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스트’는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인한 예측 불허한 사건들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휴머니즘이 핵심 주제이다. 오는 8월 전 배역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곧 오디션 안내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페스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서태지의 노래 가사를 그대로 살려 엮어낸 작품이다. 오는 2016년 7월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