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주의' 라임병 증상, 베개 미생물 5가지

입력 2015-07-10 20:20   수정 2015-07-10 22:22

▲라임병 증상 (사진=에이브릴 뮤직비디오)


`야생진드기 주의` 라임병 증상, 베개 미생물 5가지

라임병 증상이 SNS에서 관심을 모은다.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증상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 4월 미국의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에이브릴은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은 후 5개월동안 계속 누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릴 라빈은 "숨을 쉬기도, 말하기도, 움직이기도 어려웠다. 서있는 것조차 힘들고 1주일간 샤워조차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다"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현재 가족의 간병 속에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투, 여러 질병을 일으키는 병이라고 한다. 발병 초기 두통과 피로감, 발열, 이동홍반(피부병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브릴 라빈은 1984년 9월 27일 캐나다 출생으로 2002년 1집 앨범 `Let Go`로 데뷔했다. 이어 2011년 제13회 영 할리우드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상,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베스트 비디오 프롬 어 필름상을 수상했다.

한편, 숙면을 위한 필수품 베개에서는 수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노스캘로리나 주립대 생물학과 롭던 교수는 집안 곳곳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은 생물이 인간과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생물이 특히 많은 곳이 ‘베개’라고 한다.

미국의 건강 잡지 멘스헬스(Men`s Health)는 롭던 교수의 주장을 인용,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5가지’를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대부분은 `집 먼지 진드기`라고 한다. 베개에는 진드기가 좋아하는 각질과 비듬이 지속적으로 쌓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개를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살균, 말리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비듬도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또 베개 위에서 일생을 보내는 ‘작은 거미과’의 미생물은 사람의 피부 각질을 주로 먹는다.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곰팡이 중 대부분은 특별한 해를 입히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간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미생물과 곰팡이균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미생물들은 직접 물지는 않지만 배설물을 남겨 천식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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