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에서 세계가 주목할 ‘코리안시즌’ 개막

입력 2015-07-13 10:33  



매년 1600만명의 전세계인이 8월이면 영국 에딘버러에 모여 도시 전역을 공연장으로 만든다. 바로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 때문. 67년간이나 기네스북을 장식해 온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은 각국에서 인정 받은 연극, 마임, 퍼포먼스, 콘서트, 오페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축제다.

지난 2014년 열린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은 전세계 1,6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51개국 2,636개 공연팀 2만4천명의 배우가 에딘버러시 299개의 공연장에서 4만9천회 이상의 예술공연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이 올해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한국의 에이투비즈와 에딘버러 최고의 공연장인 어셈블리홀(국회의사당)이 함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대한민국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선보이는 ‘코리안시즌’을 진행하는 첫 해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공연콘텐츠가 인정을 받아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알리고,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며, 국내 우수 콘텐츠 해외진출의 물꼬가 터질 수 있다는 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코리아시즌 진행 기간에는 세계 공연시장의 주요인사 881명과 1,044명의 저널리스트가 참여한 가운데 8월 한 달간 한국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전세계에 다채로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영국의 어셈블리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할 5개 팀의 공식초청작 중 대극장 공연으로 아름다운 공연팀의 ‘판’이 선정됐다. 해당 공연은 아름다운 전통 무용과 북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으로, 판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판을 펼칠 것이다.

판은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슬픔과 기쁨을 가슴 터질 듯 감동적인 북소리로 대변한다. 심장 박동과 하모니를 이루며 무대 위에 울려 퍼지는 북소리는 삶이란 여정 안에 길을 잃은 자들에게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심장이 멎을 듯한 화려한 그랜드 피날레 북 공연을 포함해 열정적인 무용수들의 다양한 한국무용은 세계를 한국의 황홀한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판은 코리아시즌뿐 아니라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8.15 한민족 축전에도 초청을 받았고, 11월에는 잊지 말자 1905 을사늑약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판과 함께 최종 선발된 초청 공연팀은 하땅세의 브러쉬, 더 패트론의 로또, EDx2무용단의 One Fine Day, 마로의 이어도 등 5개 팀으로, 한국 예술공연의 세계화와 국내 공연산업의 화려한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실력파 공연 예술팀들이다. 이들은 프린지 축제기간 동안 에든버러 최고의 공연장인 어셈블리홀(스코틀랜드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17개 공연장에서 고품격 예술공연으로 한류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여행개발원’(KTDI, www.ktdi.co.kr) 이정애 대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세계에 한국이 중심이 되는 판이 펼쳐지기를 바라며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아름다운 공연 ‘판’을 후원하는 취지를 밝혔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올해 여름,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인 축제의 장이 될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아름다운 판 공연으로부터 시작될 한류돌풍이 기대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https://goo.gl/31vbqC) 혹은 KTDI 대표전화(02-3443-455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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