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가난까지 상품화 논란)
괭이부리마을 쪽방 체험관 `논란`··`가난까지 상품화` 주민 반발
가난까지 상품화 논란 가난까지 상품화 논란
`가난까지 상품화 논란`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된 인천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에 쪽방촌 체험관 설입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 동구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쪽방촌에서 숙박하며 옛 생활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달 중순 `인천시 동구 옛 생활체험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동구는 괭이부리마을에 있는 2층짜리 빈집을 고쳐 요강, 흑백텔레비전, 다듬이 등 물품을 비치하고 1일 숙박료 만 원에 체험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자체가 가난을 상품화해 쪽방촌과 마을 주민을 구경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반발하며 지난 8일 주민 160여 명이 작성한 반대 서명을 동구의회에 제출다.
인천 괭이부리마을은 6·25 전쟁 직후 판잣집이 모여 형성된 대표적인 쪽방촌으로 마을 전체 350여 가구 가운데 230가구가 쪽방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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