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시장동향점검반’ 가동‥그리스 사태 등 예의 주시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7-13 11:26   수정 2015-07-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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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장동향점검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화와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시장동향점검반 회의를 열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증국 증시 급등락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이번 금융시장동향점검반 구성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반장을 맡고 금융위에선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정책과장, 시장분석과장, 글로벌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이, 금감원에선 금융투자감독국장과 금융상황분석실 직원들이 참여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그리스 사태, 중국 증시 하락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금융시장동향점검반은 그리스 구제 금융협상과 중국 증시 동향 등 대외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글로벌 모니터링팀’과 대외 불안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점검하는 ‘금융시장 대응팀’으로 나눠 운영됩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동향점검반 회의를 정례화해 대외 불안 요인들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투자 심리를 안정화하고 시장 수요를 진작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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