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노조 "금융위, 별도 신용정보기관 설립" 강력비판

입력 2015-07-13 17:10   수정 2015-07-13 17:55

은행연합회 노동조합이 "금융위원회가 별도법인 형태의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을 추진한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용실 전국금융산업노조 전국은행연합회지부 위원장은 13일 성명을 내고 "금융위원회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별도 집중기관 신설을 강행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신용정보집중체계 개편을 위해 설치한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에서 이날 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의 기관`으로 설립하기로 의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위원장은 "산하기관은 법상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거나 지도권 ·감독권 등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해야 성립가능하다"며 "은행연합회는 이러한 산하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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