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푸드, '국산콩 두부', '맛있는 두부' 출시

입력 2015-07-14 08:54  

2층 구조 두부인 '여자두부'이어 두부 제품군 확대


두부가 중기적합품목으로 지정된 시점에 향신료 국내 1위 업체인 ㈜서울향료(대표 조병해)에서 설립한 ㈜에스앤푸드(대표 안중원)가 지난 6월 국내 최초의 이층구조 생식두부 `부드러운 여자두부`를 앞세워 두부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에스앤푸드 생채움은 `부드러운 여자두부`에 이어 신제품 `국산콩 두부`와 `맛있는 두부`등 두부 제품 6종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채움 `국산콩 두부(300g/2,900원)`는 100% 국산콩을 사용해 만든 두부로 찌개용과 부침용 두 종류로 구성됐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 사이즈 제품(200g/2,200원)도 출시했다.생채움 `맛있는 두부(300g/1,100원)`는 찌개용, 부침용을 비롯해 찌개 및 부침 겸용 제품(610g / 2,000원)도 함께 출시됐다.

㈜에스앤푸드 송영석 이사는 "지난 달 출시한 생채움 `부드러운 여자두부`가 입소문을 타며 순항 중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며 "생채움만의 기술과 맛이 담긴 두부 제품군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부가 중소기업적합품목으로 다시 지정되면서 CJ풀무원, 대상 등 대형 제조업체들이 초비상이다. 국산 콩을 사용한 제품은 이번 결정에서 제외돼 제조사들은 국산 콩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에 빠지게 됐다.

현재 국내 두부 시장은 2011년 이후 포장두부(3700억원)와 비포장두부(1700억원)를 합쳐 연간 5400억원 수준에 멈춰 있다. 시장점유율은 풀무원이 약 50%, CJ제일제당이 20% 정도이며 그밖에 대상FNF, 사조 등 대기업이 80%를 차지한다. 중소기업은 2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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