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복면가왕` 콘셉트로 진행된 `무한도전` 가면무도회 행사에서 빅뱅 GD와 태양이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막혀`를 실제 육각수 못지 않게 불렀다. 이들이 무대를 압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원곡을 부른 그룹 육각수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활동이 뜸하던 육각수 조성환은 한국낚시채널 FTV의 새로운 리얼 낚시 버라이어티 `삼시라면`의 정신적 지주이자 맏형으로서 이번 프로그램에 남다른 각오를 보이는 중이다.
`삼시라면` 촬영 목적지인 장봉도로 가는 교통편은 지하철과 버스뿐이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거리에서 간혹 알아보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모두 조성환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이를 보다 못해 제작진이 함께 기념촬영을 부탁해 겨우 어색한 분위기를 모면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들른 커피숍 직원이 자신을 아예 못 알아보자 조성환은 "외국에서 왔냐, 어떻게 나를 몰라보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조성환은 이후 "정말 못난 행동이다. 어찌 보면 자신을 몰라보는 그 커피숍 직원에게 한 말이라기보다 오히려 제대로 살아오지 못한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일지도 모르겠다"라고 자신의 위치를 실감하는 발언을 했다.
예능과 낚시 모두 초보인 육각수 조성환은 `낚시의 신(申)` 신국진 프로에게 낚시하는 요령을 배워 생에 첫 고기를 낚았다. 첫 고기로 어떤 어종을 낚았는지는 15일 밤 9시 첫방송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