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의 14배 질주' 뉴호라이즌스호 명왕성 바짝 접근 과연?

입력 2015-07-15 05:53   수정 2015-07-15 06:38

▲(사진=YTN)


명왕성이 SNS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14일 오전 7시 49분 57초(한국시각 오후 8시 49분 57초) 명왕성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약 1만2천550㎞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호라이즌스호는 총알의 14배 속도로 9년 6개월간 날아간 끝에 명왕성 근처에 도달했다.

명왕성의 표면에는 길이 3000km에 달하는 지형이 존재한다. 미국 우주 과학자들은 명왕성 고래 등에 대한 지질학적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근접하면서 미국은 `세계 유일` 명왕성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국가가 됐다. 참고로 명왕성은 지구로부터 48억km 떨어져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지구로부터 117광년 떨어진 은하계에서 5개의 행성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 NASA(나사)와 유럽 공동연구진은 최근 112억 년 된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과학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에 따르면 이 행성은 지구로부터 117광년 떨어진 ‘케플러 444’라는 은하계에 속해있다.

이 은하계에 속한 행성 5개는 모두 지구보다 크기가 작다. 그러나 지구와 비슷한 기체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우주 속 항성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별로 알려졌다.

112억년 된 행성계가 발견되면서 우주 과학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구와 비슷한 행성으로는 `화성`이 꼽혔다. 케플러 444 항성계의 나이는 태양계의 2배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112억 년 된 행성계를 통해 우주 속에서 `인간과 비슷한 생명체`가 존재하리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영국 버밍엄대 티아고 캄판테 박사도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서 "은하계에 고대 생명체(외계인)가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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