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수수께끼 풀리나?··美 뉴호라이즌스號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입력 2015-07-15 07:06   수정 2015-07-15 08:01


(사진=연합 / 명왕성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명왕성 수수께끼 풀리나?··美 뉴호라이즌스號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미국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한국 시간 어젯 밤 8시 49분 57초에, 태양계 최외곽 행성인 명왕성에 가장 가까운 만 2천 550킬로미터 거리까지 접근했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의 최근접점을 지나며 찍어 보낸 사진에는 거대한 운석 충돌 흔적들과 밝은 하트 모양의 표면 등이 포착됐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한 시간 내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초속 14킬로미터로, 명왕성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과 위성 카론의 그림자가 생기는 공간을 거친 뒤 태양계 밖으로 향했다.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이에 따라 미국은 명왕성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가 됐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2006년 1월 발사된 뒤 9년 6개월 동안 지금까지 56억 7천만 킬로미터를 비행했다.


뉴호라이즌스가 성공적으로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하자, 미국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 연구실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사상 최초의 명왕성 탐사선이 제 몫을 다했음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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