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만화 원작자, 직접 그린 그림과 응원 메시지 보내와…"역시 한류 드라마"

입력 2015-07-15 12:42  


▲ `심야식당` 만화 원작자, 직접 그린 그림과 응원 메시지 보내와…"역시 한류 드라마" (사진=바람이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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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만화 원작자, 직접 그린 그림과 응원 메시지 보내와…"역시 한류 드라마"


`심야식당`의 원작 만화 작가가 한국판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전했다.

15일 SBS `심야식당` 측은 동명의 일본 원작만화 `심야식당`의 작가 아베 야로와 원작 만화 출판사의 편집장으로부터 온 편지와 그림을 공개했다.

만화 `심야식당`의 작가 아베야로는 만화 속의 마스터가 한국 마스터인 김승우의 복장을 입고 "어울릴까? 이거"라는 대사를 말하는 모습과 김승우 씨께라는 친필 글씨와 더불어 "미남, 미녀가 거의 나오지 않는 저의 `심야식당`이 설마 한류 드라마가 될 줄이야! 저도 한국 드라마 `심야식당`의 시청자로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또한 일본 원작 만화의 출판 편집장은 "3화 `비빔 열무 잔치 국수` 편을 아주 재미있게 봤다. 역시 한류 드라마의 길이 확실히 있구나 싶어 감동했다. 특히 음식이 정말 맛있게 보였다"라며 "대사를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임을 느꼈다. 특히 마스터의 목소리가 아주 좋다"며 추후 한국 `심야식당`의 세트장 방문을 약속했다.

한편 SBS 드라마 `심야식당`은 일본 원작만화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기존 일본 배경, 음식 등을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특히 `가래떡 구이`, `국수`, `메밀전`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음식에 열정페이, 최저임금, 가난한 마술사 인생 등 한국 사회의 이면과 보편적 삶을 그려 넣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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